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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산부 입덧에 관한 모든 것] 입덧의 원인부터 제대로 알자

by emily0219 2023. 6. 11.

임산부 입덧의 원인

임신을 하면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임신의 상징과도 같은 입덧은 그 정도와 양상, 기간까지 개인차가 많이 납니다. 임산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입덧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덧의 원인과 증상

입덧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 주요한 원인들로는 잘못된 식습관, 정서적 요인, 그리고 신체적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은 입덧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식,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고지방 및 고설탕 식품의 과다 섭취는 입덧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음식을 섭취하거나 간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입덧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요인도 입덧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은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찾아 입덧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은 일종의 자기 치료 메커니즘이 되어 감정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체적인 요인도 입덧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 수면 부족, 그리고 대사 속도의 감소는 식욕을 자극하여 입덧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덧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서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 영양가 있는 식품의 섭취,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활동,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임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구토 중추 자극

입덧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융모라는 조직이 자궁으로 들어갑니다. 이 융모에서 착상을 잘 유지하기 위해 융모 생식샘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우리 몸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 입덧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임산부가 경험하는 입덧은 헛구역질, 오심, 구토 등의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10주에 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해 입덧이 심해지고 12~13주가 지나면서 점점 줄어듭니다. 태반이 완성되어가는 임신 14주까지 꾸준히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몸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차츰 입덧이 가라앉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침이 많이 나오는데 침을 자주 삼키면서 위를 자극해 입덧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태반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입덧이 발생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은 태반이 외부 유해 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을 막기 위해 입덧으로써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 냄새에 민감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임산부에 따라 증상과 심한 정도가 다르다?

입덧은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입덧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임신 22주 이후까지, 심하면 막달까지 입덧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말랐거나 뚱뚱한 사람은 입덧이 심하고, 변비가 생겨 입덧을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또 내장 기관이 약한 사람도 입덧을 심하게 느끼고, 입덧으로 인해 위장이 나빠지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입덧 증상 역시 다양합니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속이 비게 되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먹는 즉시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을 한 뒤 갑자기 입맛이 바뀌어 평소 입에 대지도 않던 것을 달고 사는 증상 역시 입덧의 일종입니다. 나른하거나 초조하고 두토잉 생기거나 입 냄새가 많이 나고, 침을 많이 흘리는 것도 입덧 증상입니다.

 

임신의 상징이라고 입덧을 그냥 넘기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구토가 너무 심해 음식은 물론 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한다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와 영양 불균형을 점검한 뒤 수액을 맞는 등 치료를 받아야 제대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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