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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산부 입덧에 관한 모든 것] 입덧 완화 비법 총정리

by emily0219 2023. 6. 11.

임신부에 따라 증상과 심한 정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크지만,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되면서 우울감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입덧을 줄이는 식사법>과 <입덧을 완화시키는 생활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입덧을 줄이는 식사법

조금씩 자주 먹기

입덧은 공복 상태일 때 더 심해집니다.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입덧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삼시 세끼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때 조금씩이라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조금씩 나눠먹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크래커 섭취

대부분 아침에 입덧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속이 비어서 입니다. 머리맡에 담백한 비스킷을 두고 아침에 일어난 뒤 바로 먹으면 어지럼증과 역한 느낌이 나아집니다. 아침식사는 혈당치를 높여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므로 반드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시에는 껌이나 사탕을 챙겨 속이 미식거릴 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먹고 싶은 것만 먹기

입덧이 심한 임신 초기에는 임신부가 먹는 음식이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아직은 엄마의 체내에 축적된 영양분만으로도 태아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를 위해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겠다고 억지로 먹으면 오히려 더 구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입덧이 심하다면 음식의 영양소를 따지기 전에 우선 먹고 싶고, 먹을 수 있는 것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과즙이나 주스, 보리차, 오미자차, 우유 등을 마심으로써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차가운 음식 먹기

불을 이용한 요리는 조리할 대 다양한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민감한 임신부는 밥을 지을 때 나는 냄새에도 입덧을 할 수 있습니다. 입덧이 심할 때는 최대한 음식 조리 시간을 줄이고 가급적 냄새를 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하지 않아 냄새가 덜 나는 차가운 음식을 먹고 과일이나 견과류도 함께 챙깁니다.

 

나에게 맛는 완화 음식 찾기

일반적으로 비타민 B6와 B12가 함유된 음식이 입덧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B6는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활발하게 분비시켜 구토 증상을 호전시켜주고 비타민 B12는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달걀 및 유제품이나 소고기 간, 해바라기 씨 등이 있으며, 체질에 따라 맞는 음식이 따로 있으므로 직접 먹어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귤이나 오렌지 등 신맛이 강한 과일은 입맛을 돋우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보다는 수박, 멜론 등 즙이 많은 과일이 입덧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물냉면이나 김치말이국수 등 차갑고 담백한 맛이 나은지, 해물탕이나 김칫국처럼 얼큰하고 따끈한 국물이 속을 개운하게 해 입덧을 완화시키는지 나에게 맞는 음식을 빨리 찾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이나 비타민제 먹기

생강은 메스꺼움과 구토감을 줄여줘 예로부터 입덧 완화제로 많이 쓰였습니다. 생으로 먹기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으므로 생강차나 생강즙, 생강절편, 생강꿀 등을 먹습니다. 입덧을 심하게 하면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해지므로 끼니와 끼니 사이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매실이나 모과, 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을 완화시키는 생활법

적당하게 게으름 피우기

입덧이 심할 때는 일상생활에서 잠깐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준비를 하면서 맡는 냄새로 속이 좋지 않을 때는 외식을 하고, 세탁기 돌리기 등의 집안일은 세탁소를 이용하는 등 적당히 게으르게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입덧은 심리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입덧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우선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입덧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기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구토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입덧을 더욱 자극 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할 때는 사람이 덜 분비는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을 할 때는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조금 일찍 나서면 덜 복잡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정신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속이 좋지 않다면 중간에 내려 잠시 쉬면서 심호흡을 하고, 외출할 때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비닐봉지나 물티슈, 치약, 칫솔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등으로 기분 전환하기

입덧이 심하다고 집에만 있다 보면 점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긴장을 하면 입덧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을 하거나 남편이나 친구와 외식을 하는 등 외출 계획을 잡거나 적당한 운동을 해줌으로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가벼운 소일거리로 활력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양치질 하기

입덧이 심할 때 양치질을 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칫솔로 혀를 자극하면 구토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덧 때문에 양치질이 힘들 때는 향이 없는 치약이나 임신부 전용 치약을 쓰고 혀를 내밀고 힘을 준 뒤 혀를 닦습니다. 식사 후 시간을 두고 양치질을 하면 구토감이 덜 합니다. 구토를 한 후에는 반드시 물로 입을 헹구고 양치질을 해야 치아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입덧 팔찌 착용

입덧 팔찌는 저주파가 손목 부위를 자극해 임신부의 뇌와 위장 등 중추신경계 사이의 신경 전달을 교란시켜 울렁거림을 완화시켜 줍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바로 효과를 보기도 하고 속쓰림만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 약 처방받기

입덧을 무조건 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만 먹어도 토한다면 탈수와 함께 영양 결핍 상태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6를 투여하거나 임신부에게 안전한 항구토제, 임신부 소화제 등의 약물 치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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