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담낭암3

[담낭암 #3] 수술만이 살 길이다...? 담낭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진단이 어렵습니다. 또한,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장기로 침윤하여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담낭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나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담낭암의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10~30% 정도의 환자만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고, 임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70~80% 정도는 수술 당시 완전 절제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대부분 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거나,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은 5%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 복강경 담낭 절.. 2023. 3. 2.
[담낭암 #2] 담낭암의 진단 방법 저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 10만명당 7명, 8명까지 발병하고 있는 담낭암(담도암)의 발생 원인과 병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담낭암의 진단 및 검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단 및 검사 ① 초음파검사 가장 간편한 검사로서 통증이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통증이 전혀 없고 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능 노출이나 조영제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용종 또는 종양,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점과 환자의 비만도,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한으로 정확한 진단이 다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간 내외의 담관 확장을 관찰하는.. 2023. 3. 2.
[담낭암 #1] 생존율이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담낭암, 그 원인은? 담도암을 말하기 전에 앞서 담낭과 담도 부위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사 후에 분해된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서 우리의 몸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게 됩니다.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담즙(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나뭇가지 모양의 경로를 담도(膽道, 쓸갯길)라고 합니다. 담도는 간에서부터 췌장을 지나 십이지장까지 연결된 가늘고 긴 통로를 말합니다. 또한, 담낭관이라고 하는 가느다란 나선형의 관을 통해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창고를 담낭(쓸개)이라고 합니다. 담낭은 간 아래쪽에 붙어 있고, 간 외 담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낭암은 담낭(쓸개)에 생기는 암입니다.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대부분이어서, 담낭암이라고 하면 대개 담낭 선암종을 말합니다..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