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영석 PD가 라이브 방송 중에 본인이 요로결석을 앓았다고 깜짝 고백을 해서 이 질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요. 나PD는 "나 역시 세 번이나 쓰러졌다"고 하며, 요로결석이 유발할 수 있는 심한 통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 검사방법과 재발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요로계 내에서 결정체나 석회질이 모여 돌과 같은 형태로 형성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질이 결정화되어 요로계의 여러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 형태로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석은 주로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서 형성될 수 있으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결석은 다양한 물질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주로 산화된 칼슘, 인, 요소, 단백질, 염소, 요산 등이 결합하여 형성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결석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어려워져 통증이나 기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증상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이나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보통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하게 됩니다. 통증은 요로결석이 소변관을 통과하거나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신장에서 배뇨관을 통과할 때 통증이 더욱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갑자기 발생하여 수십 분에서 수시간 정도 지속된 후 사라지다가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뻗어갈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음부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이동하여 위치하면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할 수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 구토, 구역,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 중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요로결석의 주요 징후 중 하나입니다. 혈뇨가 계속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소변 빈도가 증가할 수도 있는데, 결석이 소변관을 통과하면서 소변의 흐름이 방해되기 때문입니다. 복부나 허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로결석이 신장이나 배뇨기관에서 발생할 경우에는 특히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석이 소변을 통과하면서 소변의 색상이 변할 수 있으며, 어두운 색의 소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장이나 배뇨관에서 발생한 결석이 크거나 통과가 어려울 경우에는 주변 조직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원인
수분 섭취 부족은 요로결석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간주됩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요로결석의 발생은 가족력이 중요한 작용을 하고, 남성은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요로결석은 지리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데, 산이 많은 지역이나 사막, 열대 지방에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는 음식, 온도,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생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아래 기사 참조) 또한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의 생성이 증가하여 요로결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도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는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 검사
환자가 요로결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인다면, 등쪽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늑골척추각을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리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늑골척추각 통증이 확인되면 요로결석이 거의 확정적으로 의심됩니다.
요검사를 통해 혈뇨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요검사에서 혈뇨가 없는 경우는 약 15% 정도이고, 요로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소변 내에 백혈구가 증가한 농뇨나 세균이 증가한 세균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요로촬영으로 결석을 확인할 수 있지만, 결석이 골반뼈에 가려져 있거나, 대변, 단단하게 석회화된 임파절, 정맥석회화 등과 요로결석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결석의 성분에 따라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는 결석인 경우에는 단순 엑스레이 촬영에서 결석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설성 요로조영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결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요로결석의 치료
요관 결석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 증상의 심각성, 신기능, 요로감염의 존재 여부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자연 배출은 보통 5mm 이하의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요로 결석에 적합하며, 통증 관리와 함께 하루에 2500cc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그러나 결석이 요로를 완전히 막으면 신장 기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4주 이내에 제거가 필요합니다. 또한, 통증이 사라진다고 해도 결석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배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외 충격파쇄석술은 상대적으로 편리한 치료법으로, 전신마취 없이 외래에서 수행됩니다. 그러나 결석의 성분에 따라 시행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큰 결석의 경우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제거 방법으로는 요관내시경 결석제거술이 주로 사용됩니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레이저를 사용하여 결석을 분쇄하고 제거합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신장 내의 어떤 위치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결석 파쇄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계획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피적 신장결석 쇄석술이나 복강경 또는 로봇을 사용한 수술도 가능한데, 이러한 치료법은 보다 적은 치료 부작용과 빠른 회복을 도모합니다.
요로결석의 재발과 예방
요로 결석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며, 초기 치료 후 5년 이내에 최대 50%의 재발률을 보이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재발 위험은 결석의 종류, 크기, 위치뿐만 아니라 환자의 요로 결석 관련 대사 상태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수산 칼슘 결석은 초기 치료 후 5년 이내에 20~50%의 재발률을 보입니다.
요로 결석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24시간 소변 성분 검사와 요로 결석 관련 대사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결석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사 상태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식이 요법과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식이요법을 통해 요로 결석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동물성 단백질, 수산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맥주는 일시적인 소변량 증가를 유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산 성분이 높아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통풍 등의 질환은 결석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기저 질환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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