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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산부 가그린] 구강청결제 사용해도 되나? 제품 선택시 주의 성분

by emily0219 2023. 11. 8.
임신 초기에 입덧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양치덧이라고 해서 양치질 중에 구토가 발생하여 양치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고, 이는 구내염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양치를 대충하게 되거나, 양치를 해도 개운한 느낌이 안들겠죠?
하루종일 텁텁한 입으로 지내려니 불편하고, 그래서 찾게되는 구강청결제! 과연 임산부도 구강청결제를 사용해도 될까요?

 

 

임산부 가그린 사용해도 되나?

 

임신 중에 구강청결을 유지하고 싶지만, 가글에 올라온 화학 성분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강청결제는 일반적으로 가글 후에 뱉어내는 제품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가끔 실수로 가글액을 삼켜서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정도의 소량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임신 중에는 치아와 잇몸이 약해져 있으므로 가급적 화학 자극이 덜한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글액 대신에 천연 성분의 기능성 치약이나 소금물을 사용할 수도 있고, 베이킹 소다 한 티스푼을 탄 물 한 컵으로 입을 헹구면 치아 보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입덧으로 구토를 한 경우, 구강청결제의 과도한 사용은 치아의 표면을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양치질은 30분 뒤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강청결제를 과하게 사용하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가그린 선택시 주의해야 하는 성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임신 또는 수유 중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제품의 성분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구강청결제에는 다양한 화학 성분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주의해야 할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청결제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많습니다. 임신 중에는 소량의 알코올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하나인 플루오르화나트륨은 불소 성분이며,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불소 함유량을 확인하고(기준치보다 낮은지 확인) 무불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CPC(염화세틸피리디늄) 성분은 세균 제거에 효과가 있는 화학 성분으로, 양치 후 30분 이상 지나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만날 경우에  이 염화세틸피리디늄 성분이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타르 색소는 비교적 안전한 인공 색소이며, 청량감을 위해 사용하는 식약처 승인 색소입니다. 이 색소는 음료수나 식용에도 쓰이므로 안심해도 괜찮지만, 그럼에도 불안하다면 시중에 파는 무색소 구강청결제를 고르시면 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때 이러한 성분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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