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발 마사지] 태교 여행 가기 전 체크! 발 마사지 안되는 이유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몸이 상쾌해지는 마사지!
하지만 모든 게 조심스러워지는 임신 중에 이렇게 마사지를 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특히 태국에서 발 마사지를 받고 조산을 한 여성이 보도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데요. 오늘은 임신 중 발마사지가 진짜 위험한지, 위험하다면 그 이유와 발 마사지를 대체할만한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리는 붓고 저리는 와중에
발 마사지는 태아가 있는
복부쪽과 머니까 안전하겠지?

 

 

2019년에는 태국에서 발 마사지를 받던 임신부가 유산하게 되어 큰 뉴스로 다뤄졌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태국 보건복지부의 부대변인인 크완차이 박사가 "임신한 지 3개월 이내인 여성은 유산 위험성이 있으므로 발 마사지를 피해야 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관련기사(출처: 헤럴드경제, 2019.2.7.)

임신부 ‘마사지 주의보’…20대 태국서 발 마사지 받다 유산·혼수상태

 

 

임신 중 발 마사지가 위험한 이유

 

임신 중에 발 마사지를 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주요한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발 마사지는 발의 혈관과 연결된 다른 부위를 자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 뒤꿈치 부분은 자궁 및 생식기(난소)와 연결되어 있으며, 강한 압력을 가하면 조직 및 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임신 중에 몸의 변화가 많아지는데, 특히 발과 다리 부분의 부종과 혈액순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심부정맥이나 혈전과 관련된 병력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혈전 위험을 더욱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잘못된 발 마사지는 부종을 악화시키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임신 초기에는 발 마사지를 받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임신 후 6개월 이상이 경과한 경우, 발 마사지가 무조건적으로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발 마사지는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강도로 받는 것 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임신중에는 그마저도 불안하죠? 실제로 저 같은 경우에도 평소 발 마사지를 좋아하는데, 태교여행때는 조금 무섭더라구요. 일반 전신 마사지도 조심스러워서 태교 마사지로 비싸게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임산부가 편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것이 우선이니, 저처럼 조심스럽다면, 전문가가 있는 안전한 전신 마사지나 임신 중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 마사지 대신?

족욕은 다리의 피로를 완화시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노폐물을 청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8도에서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5~10분 동안 발을 휴식시키면서 발목과 발가락을 가볍게 움직이면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지압이 아닌 가벼운 압력으로 발 마사지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오일이나 크림을 발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으로, 발의 피로를 풀고 각질 및 건조함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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