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비타민D] 필수인 이유 / 섭취 방법 / 섭취 시간

임신 중에는 여성의 신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며,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도 증가합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임산부 영양소인 엽산과 철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으셨을거에요.
오늘은 이 외에 면역력이 낮아진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D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이 비타민은 임산부의 건강 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과 성장 시기 때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임산부가 비타민 D를 꼭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와 언제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비타민 D를 챙겨먹어야하는 이유

출산 전

임산부가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면 태아의 뼈, 치아, 신경계 발달이 원활해지며, 태어난 아이가 감기에 걸릴 확률이 70% 감소하고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60% 감소하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과 비만 확률을 낮추고 언어 발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임신 중 비타민 D 부족하면 자녀 아토피 위험 커져" 출처: KBS뉴스(2019.3.8.)

“임신 중 비타민D 부족하면 자녀 아토피 위험 커져”

 

 

비타민 D가 임신 중에 아이에게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임신 중에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면 출산 시의 통증이 줄어들고, 저체중아 출산, 산후 출혈, 임신성 당뇨, 산후우울증 등과 같은 임신 중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임신 중 비타민 D 순산 돕는다" 출처: 헬스조선(2023.2.9.)

임신 중 '이것' 복용, 순산 돕는다

 

 

 

 

출산 후

모유수유 중에도 비타민 D 섭취를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모유에는 비타민 D가 충분히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양을 보충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 결핍 시, 신생아의 호흡기 감염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아이가 9세 정도가 되면 몸 전체와 허리뼈의 골밀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경우에도 비타민 D 부족은 산후우울증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섭취 방법

임신 중 언제와 얼마나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권장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함께 뼈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배 속 아기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 D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어 임신과 수유 중의 권장 섭취량이 하루 15μg(600IU)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일일 최대 상한 섭취량도 100μg(4000IU)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다양한 이유(계절마다 다른 햇빛의 양, 미세먼지, 피부상태 등)로 비타민 D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경우나 다태임신의 경우에 특히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매일 3000IU 정도를 복용하고 있는데, 수치상 이상소견이 없었습니다. 

 

 

☞ 내가 먹는 비타민(영양제) 단위 환산하기( μg, IU)

국제단위 변환기(IU) (iu를 g(그램)/mg(밀리그램)/mcg(마이크로그램)으로 쉽게 변환해줍니다.) — MY PH

 

각 개인의 흡수율은 다를 수 있으므로 비타민 D 혈액검사를 통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고, 과도한 복용은 독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 함유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풍부한 양의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등어, 연어, 청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을 먹는 것이 좋으며, 버섯, 우유, 달걀 노른자와 같은 식품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루에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입니다. 햇볕을 즐기며 비타민 D를 얻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