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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절대 놓쳐서는 안될 위암의 증상 5가지

by emily0219 2023. 3. 24.

목차

     

     

    매년 9월 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 입니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 는 의미에서 이 날짜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조기 위암(점막층에 국한)의 경우 수술로 95% 이상의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진행성 위암은 5년 생존율이 30% 내외에 불과하여,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위암은 말기까지 특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다른 질환들과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위암의 초기 증상들을 간과하고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 외에도 모든 암들은 조기 진단이 예방의 1순위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암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위암

    위암이란?

    말 그대로 위에 생기는 암을 위암이라고 부릅니다. 위는 타장기들에 비해 두꺼운 벽을 가지고 있는데, 맨 안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기 위암은 점막층, 점막하층에 국한된 비교적 초기 상태의 위암을 말합니다. 위암은 점막 세포에 생기고 진행에 따라 위벽의 점막을 지나 점차 아래층으로 퍼지며, 심하면 위벽을 뚫고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가 됩니다.

     

     

    위암의 원인

    위암의 원인으로는 만성 위축성 위염, 장 이형성, 위소장 문합술, 식이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전적 요인, 기타 환경적인 요인 등이 있습니다.

     

    선종은 흔히 내시경 검사에서 말하는 '용종'으로 암과는 관련이 없는 과형성성 용종암으로 변하는 종양성 용종 두 가지가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악성 종양, 즉 위암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시경 또는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위암의 증상

    위암의 증상
    위암의 증상

    조기 위암은 안타깝게도 특이한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80% 이상입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상복부 불쾌감, 속쓰림, 통증, 소화불량 등의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과 유사하고, 일반적인 소화기장애와 같은 증상들이 대부분이어서 위암의 초기 증상들을 간과하고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진행성 위암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체중감소

    환자의 60% 이상이 체중 감소를 경험합니다. 다이어트를 따로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6개월 이내에 평소 체중의 10% 이상 감소한다면 위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 등의 질병에 걸렸을 위험이 있기 떄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2. 소화기 장애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 속쓰림,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 등은 식욕부진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암이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분을 침범하게 되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데, 이는 식욕감퇴를 동반합니다.

     

    3. 복통

    배의 윗부분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한 위는 식도와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복부의 불쾌감이나 통증, 팽만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구토

    위암이 진행되면 위와 십이지장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이 막히게 되면서 구토가 일어납니다.

     

    5. 흑색변

    위 부위에 출혈이 일어나게 되면서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변을 보게 됩니다.

     

    위암의 진단방법

    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방사선 검사(상부 위장관 조영술) 또는 위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상부 위장관 조영술에서 위암이 의심된다면 다시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내시경은 광학섬유 위내시경이 도입된 이래 위 속의 어느 곳이든 다 잘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사진도 찍고 세척 및 조직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일단 위암이 진단되면 가슴 X-ray, 복부 CT 촬영 등을 하여 주변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는지 평가하여 위암의 진행정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위암의 조기 진단,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보조적 검사방법으로는 위내시경 초음파, 자기공명촬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종양 표지자 검사 등이 있습니다. 

     

    위암의 치료

    위암의 가장 중요하고도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암 병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위암 치료법 총정리

     

    1. 근치적 절제 수술
    조기 위암이나 국소 림프절에 약간 전이된 3기 초기 암은 근치적 절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병기는 대개 완치보다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또는 화학 요법에 잘 반응하게 하기 위해 고식적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2. 치료 내시경 수술
    조기 위암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서 내시경 절제술이 있습니다. 치료 내시경 수술이란 배를 열지 않고 수술하는 간편한 수술 방법입니다. 즉, 입을 통해 치료 내시경을 위에 넣은 뒤, 내시경 끝의 집게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수면 내시경에 쓰이는 약물을 이용하여 환자를 진정시킨 후 시행합니다. 병변 주변을 내시경으로 표시하고, 병변 주변에 생리식염수를 넣어 병변을 근육층으로부터 띄운 뒤 내시경 칼을 이용하여 병변과 그 주변을 포를 뜨듯이 도려내어 점막하층을 절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위와 기타 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아 육체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심장이나 폐의 기능 이상 질환과 합병증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효율적입니다.

     

    3. 항암 화학 치료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위암 수술 전후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치며..

    위암의 검진 권고안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번씩은 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간주되는 위축성 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권고안대로 꼭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장검사를 받는 경우 위암으로 인한 사망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어, 위암의 근본적인 예방이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현재로서는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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