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여행 시기와 주의사항 & 패스트트랙 이용하기

태교여행을 계획하는 임산부들이 많은데, 이는 임신 중에 일상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함입니다. 태교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낭만적인 경험을 하고 추억을 만들며, 미리 태어날 아기를 위해 해외에서 옷이나 화장품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저렴한 항공 요금이 많아지면서 해외로의 태교여행이 매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임신 중에는 여러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오늘은 안전하고 행복한 태교여행을 위한 적적한 시기와 장소 선택,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교 여행 시기

태교여행을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신 안정기인 임신 18~28주입니다. 이는 임신 초기의 유산 위험과 임신 후기의 조산 위험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기에 여행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상소견이나 당뇨, 쌍둥이 임신, 조산 위험성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한 후 여행을 결정해야 합니다.

 

태교 여행지 선택

태교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국내나 해외 여행이든 안전한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국내 여행이라도 고산지역이나 편의 시설이 멀리 떨어진 지역 등 임산부에게 무리가 될 수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의 경우 말라리, E형 감염, 지카 바이러스 유행지역, 테러 위험지역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 전에 질병 관리 본부를 통해 해당 국가의 유행 질환이나 안전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태교 여행 전 의사와 상의

여행을 가기 전에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도 여행을 위한 상비약을 챙겨야 합니다.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소화제, 지사제, 해열제, 진통제, 상처 연고, 항생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비약은 임산부가 사용해도 안전한 것을 선택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갈 경우 에어컨으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체온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를 휴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태교 여행시 비행

임신 중에는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고 컨디션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정맥류나 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이코노미 증후군*) 장시간 비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한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할 수 있는 좌석을 선택하고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며, 편안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이코노미 증후군: 좁고 불편한 비행기 일반석에서 장시간 비행할 경우 피가 제대로 돌지 않아 다리가 붓고 저려오며, 심한 경우 혈액 응고로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

비행 중 발생하는 소음과 우주 방사선은 산모와 태아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 높은 고도에서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생리적으로 적응이 가능하므로 산모와 태아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해외 여행의 경우 항공사마다 임산부 탑승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32주 미만의 임산부에게 의사 동의 없이도 탑승을 허용하고 있지만, 32주 이상의 임산부의 경우 의사 소견이 필요하거나 탑승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 패스트트랙

인천공항 교통약자 출국 우대서비스

인천공항에서는 임산부를 확인하면 패스트트랙 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이를 사용하면 교통 약자 전용 입구를 이용하여 출입국 수속 등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임산부와 동반자 최대 3인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항공사는 임산부에게 특별한 혜택이나 서비를 제공하기도 하므로, 항공사별로 임산부 탑승 규정과 혜택을 확인하기 위해 미리 항공사의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https://www.airport.kr/ap_lp/ko/dep/process/prioritylane/prioritylane.do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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