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태교 여행 등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태교여행은 말이 태교여행이지, 해외 여행이나 다름 없죠? 하지만 한 생명을 품고 하는 여행이다보니 일반 해외 여행보다 조심스럽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태교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체크리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산모수첩
첫 번째 준비물은 산모수첩입니다. 외국으로 태교 여행을 나가게 되면 혹시라도 발생할 지 모르는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출산 예정일과 아기 주수, 산모의 상태나 주치의 연락처 등이 기재된 산모 수첩을 꼭 챙겨야 합니다. 뿐 만 아니라, 비행기 패스트트랙 등을 이용하기 위해 산모임을 증명해야 할 때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트랙(Fast Track)
교통 약자 및 출입국 우대자를 위한 서비스
Fast Track 전용 출국장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서비스
현지 병원 확인해두기
여행지에서 가까운 병원을 미리 확인해두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발생할 지 모르는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해, 현지에 있는 산부인과나 병원의 위치를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여행 중에 하혈을 하거나 배가 아픈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자 보험
코로나19 바로 전, 나트랑에 갔을 때 태풍이 불어서 톡톡히 써먹었던 여행자 보험! 지연된 그 순간부터 사용하는 비용에 대해 보험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놀고 먹고 펑펑 쓰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 여행을 갈 때는 무조건 들게 되었는데요. 비행기 연착 뿐 만이 아니라, 핸드폰 분실이나 파손, 기내 수하물 도착 지연 등이 보상되고, 무엇보다 임산부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현지 병원에 갈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굳이 비싼 보험 필요없이 1만원 전후로 어플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튼살 크림 / 선크림
딱히 예민한 피부가 아니라서 몇 일 동안은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서 전신 피부가 한층 더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여행 전에 꼭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로 몸 속의 색소가 진해지면서 나타나는 기미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선크림을 바르도록 합니다.
철분제 및 비상약, 모기기피제
태교여행은 보통 18~28주 사이에 많이 가게되는데, 이 때는 임신 중기이므로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꼭 복용하던 철분제나 비타민을 챙겨가야 합니다. 또한 임산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약물, 즉 타이레놀이나 소화제, 지사제 등과 같은 비상약들을 챙겨가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태교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임산부가 쓸 수 있는 인증된 모기기피제 제품을 챙겨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산과 체중조절에 효과적인 <임산부 요가> 효과와 주의사항 (0) | 2023.08.13 |
---|---|
태교 여행 시기와 주의사항 & 패스트트랙 이용하기 (0) | 2023.07.10 |
임산부가 디카페인 커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0) | 2023.07.03 |
[임신 중기] 임산부 똑똑하게 먹는 법 6가지 (0) | 2023.06.24 |
[임신 중기] 현명한 임산부의 생활 수칙 6가지 (0) | 2023.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