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면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습니다. 요즘 임신 중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태아와 교감하기 위해 태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임신 기간 중에 건강하게 여행을 떠나기 위해 알아야할 6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행은 임신 16주 이후에 떠나자
여행은 첫 임신의 불안감을 달래주고 태교에도 도움을 줍니다. 유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 초기와 조산의 조기 진통 위험이 있는 임신 후기는 가급적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문에 태아도 안정되고 배도 많이 불러있지 않은 임신 중기(4~7개월), 즉 임신 20주 정도가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편한 복장을 착용하자
몸에 달라붙지 넉넉한 사이즈를 입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신고 벗기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이라도 저녁에는 쌀살할 수 있으니 가디건이나 점퍼 등을 항시 여러벌로 준비하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기미 등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여행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3박 4일 이내의 단기간 여행을 떠나자
임산부와 태아 모두 안정된 시기라고 해도 장시간 이동하는 여행이나 장기 여행은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여행 일정은 4박 이내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불편하지 않다고 해서 임신 전처럼 여러 관광지를 누비면서 오래 걸어다니는 여행은 주의해야 합니다.
장시간 이동시 자세에 주의하자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서 장시간을 이동하면 신체 전반에 근육이 뭉치고 하체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장시간 이동해야 한다면, 1~2시간 마다 정차해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꿔가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앉은 자세보다는 누워있는 자세가 좋습니다.
임산부는 일반인보다 탈수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탑승 전 승무원에게 알려 물을 여유있게 준비하고, 수시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화장실을 자주 갈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화장실에 가까운 자리나 복도쪽 좌석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별 감염 질환 정보를 확인하자
여행할 지역을 선택할 때 위험한 바이러스의 여부를 우선을 확인해야합니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는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 지역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발생 국가는 중남미 국가로 멕시코나 브라질 등이며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있습니다. 국가별 감염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산모수첩과 건강보험증을 챙기자
여행중에 갑자기 응급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산모수첩과 건강보험증을 꼭 챙겨가야합니다. 또한 여행지 주변에 응급 상황 발생했을 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거리 및 적당한 교통수단의 여부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복용하고 있는 엽산제나 철분제 등도 여행시 꼭 챙겨가서 거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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