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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성 당뇨,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총정리

by emily0219 2023. 5. 17.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기에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많은 임산부가 걸리는 질병은 아니지만 발병할 경우 임신부와 태아 모두 고생이 심한 만큼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임신성 당뇨의 원인

    임산부 중 2~10% 정도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는 임신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당뇨가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나거나 냄새가 많이 나고 쉽게 피로함을 느낀다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에 걸리면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의 부작용과 함께 임신중독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분만 중 산모는 물론 신생아에게도 합병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슐린 대사 이상

    임신 중에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인슐린이 필요합니다. 이때 인슐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임신 중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여 혈당량이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에 걸리게 됩니다.

     

    호르몬 분비가 인슐린 작용 억제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임신부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해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태반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대부분 정상 혈당을 유지하게 됩니다.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거대아

    임신부는 혈당이 높으면 체중이 4kg 이상 나가는 거대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엄마의 혈당이 높으면 태아는 태반을 통해 과다한 당분을 공급받아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게 되고, 엄마의 혈액과 태아의 인슐린이 만나 태아의 몸에 지방이 축적되어 체중이 평균보다 더 나가게 됩니다.

     

    신생아 호흡 곤란증과 저혈당

    체중이 적은 신생아에게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호흡 곤란이 일어나고 신경학적 후유증과 함께 발달 장애의 위험이 커집니다.

     

    검사와 진단법

    당뇨 선별 검사는 24~28주에 당뇨 시약을 마시고 1시간 후 채혈합니다.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혈당이 140mg/dl 이상이면 재검사를 시행합니다. 재검사는 1~2주 이내에 시행하고 12시간 금식 후 1차 채혈을 한 후 혈당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당뇨 시약 2병을 마시고 3번에 걸쳐 손끝 채혈을 합니다. 정밀 재검사 후에도 결과치가 높게 나오면 식이 조절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예방과 치료

    하루 1800 칼로리 섭취

    임신 중 식사는 가능하면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먹습니다. 칼로리는 낮지만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혈당을 낮춰주는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혈당 측정

    보통 혈당은 하루 4~7회 측정합니다. 임신성 당뇨일 경우 공복 혈당 또는 식전 혈당이 95mg/dl, 식후 2시간 혈당 120mg/dl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체중 조절

    임신 중 적정 증가 체중은 10~13kg 정도입니다. 매주 1kg 이상 증가하면 체내에 지방이 쌓이고 그만큼 혈당 조절도 어려워지므로 철저한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 기능을 키워주고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슐린 치료

    보통은 임상영양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시한 후에도 1~2주 이내 혈당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인슐린 치료(주사나 펌프)를 시작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의 경우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동일하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지 않고,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이기 때문에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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