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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중독증 #1] 임신 중 가장 흔한 합병증, 임신중독증

by emily0219 2023. 5. 16.

임신 중 흔한 합병증,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기간 중 가장 흔하게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가볍게 여기고 방치했다가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의 생명에도 위험이 따르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정확한 원인 없이 혈압이 높아지고, 단백뇨나 부종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종만 생길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단백뇨와 고혈압이 동반되면 임신중독증으로 판단합니다. 건강한 임산부도 임신 20주 이후에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있고, 임신부의 5%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주로 고혈압, 부종, 단백뇨 순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으로 인한 혈액순환기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고혈압과 부종이 나타나게 되고, 혈관 수축으로 신장이 손상되면서 단백뇨가 생기는 원리입니다. 증상에 따라서 경증 자간전증과 중증 자간전증, 자간증으로 나뉘며 중증일수록 위험도가 증가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없다

임신중독증은 칼슘 부족, 태반 조직의 면역작용, 유전적 요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 임산부나 쌍둥이 임신 등에서 자주 발생하며,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 임신에서 임신중독증을 이미 경험한 경우, 내과적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기

임신중독증 초기에는 혈압이 오르거나 부종 때문에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소변에 거품이 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증 자간전증은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증 자간전증을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하게 되고, 위의 증상 외에 두통이나 상부 복통이 심해집니다. 또한 눈이 가물거리고 소변의 양이 갑자기 줄기도 합니다. 자간증으로 넘어가면 경련과 혼수가 따르는 등 위험합니다. 특히 주로 임신 후기에 잠을 자는 도중에 발작이 일어나는데, 이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임산부나 태아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태아와 임신부가 사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되고, 콩팥과 간 기능 장애 및 태반의 혈류 감소로 인한 태아 발육 부진입니다. 또 혈소판이나 혈액 응고 인자 감소로 인한 합병증으로 콩팥, 간, 뇌 등에 출혈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임신부와 태아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 치료하기

임신으로 인해 생긴 질병이니만큼 출산을 해야 치료가 됩니다. 임신 34주 이후에 분만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 전이라도 발작 증세를 동반한다면 분만해야 합니다. 특히 자간증은 다음 임신에도 재발할 확률이 높으므로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전문의에게 병력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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