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옹알이: 시작 시기와 반응 방법, 발달 단계 총정리

아기의 맑은 눈을 마주치며 엄마에게 옹알거리는 모습을 볼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오늘은 아기의 옹알이가 언제 시작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개월 수에 따른 언어 발달 단계와 언어 장애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아기의 옹알이란?

옹알이란 아기가 아직 명확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 '오'와 같은 모음 중심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아기의 옹알이는 초기 언어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기가 자신을 표현하고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첫 단계입니다.

 

아기의 옹알이 시작 시기

옹알이는 보통 생후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시작됩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자신이 낼 수 있는 소리를 실험하며,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약 6개월 무렵부터 아기들은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여 '마마', '바바'와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9개월 전후로는 '엄마', '아빠'와 같은 의미 있는 단어를 발음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기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꼭 이 시기에 옹알이나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기의 옹알이에 반응하는 방법

아기의 옹알이에 적극 반응해야 하는 이유 - 코메디닷컴

 

아기의 옹알이에 반응하는 것은 아기의 정서 발달과 언어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은 아기에게 모방할 기회와 자신감을 주고, 언어 학습에 큰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소극적인 부모의 반응에는 옹알이가 줄어들고, 말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옹알이에 반응하는 구체적인 반응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을 맞추고 다양한 표정과 목소리로 밝게 반응하세요

아기의 옹알이에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밝은 목소리로 답해주는 것은 아기의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음절에 강세를 주고, 천천히 높은 톤으로 또렷하게 말하는 '패런티즈' 방식으로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의 대상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것도 옹알이에 좋습니다. 이는 아기가 자신이 내는 소리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아기의 옹알이를 그대로 따라하세요

아기의 소리를 따라 하면 아기는 더 즐겁게 옹알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는 아기에게 자신이 하는 행동이 부모에게 받아들여진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줍니다.

 

아기에게 스킨십과 함께 다양한 말을 걸어주세요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등 얼굴과 신체 부위를 접촉하며 눈을 맞추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많이 걸어주세요. 이는 아기의 애착 형성과 더불어 언어 능력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가 받는 자극이 많아질수록 언어 능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기의 언어 발달 단계

아기의 언어 발달은 개월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0~3개월: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로 단순한 모음 소리로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생후 2개월쯤부터는 'ㅜ'와 비슷한 목울림 소리를 내고, 자신이 내는 소리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입천장 뒤쪽에서 발음하는 소리를 내곤 합니다.

4~6개월: 'ㅂ'과 같은 한 음절 옹알이에서 같은 반복된 옹알이를 보입니다.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여 '마마', '바바'와 같은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입술과 혀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끼며, 이를 모방하려고 시도합니다. 생후 5개월의 옹알이는 잠시 주춤하는 듯 하기도 하며, '악'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변하고 생후 6개월이 경과하면서 감정 옹알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간혹 '가'와 '다'가 들어간 음절을 소리내기도 하고, 소리의 높낮이 조절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의 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흥미로운 시기이므로, 대상에 대한 자세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7~9개월: '엄마', '아빠'와 같은 의미 있는 단어를 발음하기 시작합니다. 한 가지 음절을 되풀이하는 '반복 옹알이'를 하며, 익숙한 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청력이 발달합니다. 소리를 모방하는 시기로서 부모의 반응(소리)과 입 움직임이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때 위에서 언급했듯 아기의 옹알이를 그대로 따라해주면 큰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10~12개월: 옹알이에서 초어로 넘어가는 시기로서 다양한 옹알이로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합니다. 감탄사를 사용하기도 하며 자신만의 의미가 담긴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돌 무렵부터는 아빠나 엄마 외에도 익숙하게 들었던 단어를 발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의미있는 말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아이의 소리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올바른 표헌법과 단어를 알려주고, 언어 및 행동 자극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언어 장애 확인 시기와 대처 방법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8개월이 되어도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이 시기까지 아기가 단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면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2세 이후에도 두 단어를 조합하여 말하지 않는 경우: 2세가 넘어도 두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대처 방법으로는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시 조기 개입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의 언어 발달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역할과 자기 관리

부모, 특히 엄마의 체력 회복은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가 힘들지 않고 기분이 좋아야 아기에게 웃는 얼굴로 기분 좋게 말을 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빠가 집안일이나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기가 모빌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는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엄마는 이 시간을 이용해 잠깐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부모님이 궁금해하실 개월 수에 따른 언어 발달과 언어 장애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아기의 언어 발달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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