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에는 엄마의 몸이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이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산후 탈모입니다. 출산 전에는 머리가 두피에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지만, 출산 후에는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엄마들에게는 우울감을 줄 수 있습니다. 아기를 낳으면 신체의 변화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것이 처음인 엄마들에게는 더 큰 걱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후 탈모의 시기, 원인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산후탈모란
머리를 감을 때나 빗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는 현상
이러한 산후 탈모의 증세는 출산 후 2~5개월 내에 나타나며, 다른 용어로는 산후 휴지기 탈모로 불립니다. 이 기간 동안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의 탈락량이 2배 이상 증가하고, 두피에는 많은 빈 모공이 보입니다. 여성의 탈모는 대개 후천적으로 발생하는데, 환경 및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보통 정수리에서 부분적인 탈모가 발생하지만, 때로는 머리 전체에 걸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산후 탈모는 보통 2~6개월 사이에 진행되며, 최대 1년 이내에 원래의 머리 상태로 돌아옵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출산 후 2~3개월이 지나면 하루에 정상적이면 50~70개 정도 빠지던 머리카락 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수치가 안정화되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산후탈모의 원인
산후 탈모는 매우 흔한 현상으로, 산모의 약 33% 정도가 이를 경험합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 감소와 출산 시의 스트레스, 출혈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호르몬 수치 변화
산후 탈모의 주된 원인은 체내 호르몬 수치의 변화입니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모발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데, 출산 후에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이로 인해 촉진되었던 모발의 성장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면서 모근이 약해지고, 이전에 빠지지 않았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떨어지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출산 후 2~3개월 이후에 산후 탈모가 시작되며, 6개월까지 전체 모발의 30~40%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후 탈모는 휴지기 탈모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출산 후 6개월부터 탈모가 멈추며, 1년이 지나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대부분 회복됩니다.
영양분 부족
또한 육아를 시작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워지고, 아기를 돌보느라 제때 식사를 챙겨 먹지 못해 체내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집니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감소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탈모 진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산후탈모 해결방법
영양분 충분하게 섭취하기
산후 탈모의 원인 중 하나는 영양소의 불균형이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모발 건강에 이롭습니다. 따라서 콩, 버섯, 두부, 잣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조류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시금치, 미역, 김, 다시마 등을 식사에 포함시키고, 충분한 수분섭취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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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출산 후에는 급격한 신체 변화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므로 엄마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기의 흐름이나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탈모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산후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는 부위는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두피 마사지를 통해 두피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깊은 잠, 명상이나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정신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 제대로 감는 습관 들이기
산후에는 아기를 돌보느라 시간이 부족해 머리를 충분히 말리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거나, 습한 상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두피가 습기를 품으면 두피 모낭충의 번식력이 더욱 증가하므로,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를 제대로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너무 뜨거운 바람 대신 찬 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이롭습니다. 머리카락과 두피가 완전히 건조한 후에 잠에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습기가 적고 모발의 뿌리도 튼튼해져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모발 영양 공급
우선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연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에는 체내의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두피에 직접 닿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해 성분이 최소한으로 포함된 저자극 천연 샴푸를 선택하여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트리트먼트, 헤어팩, 앰플 등의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셀프 두피 마사지도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두피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 후에는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두피 스케일링의 효과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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