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6 2주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후두암을 의심해보세요 목소리와 연관성이 깊은 후두는 평상시에는 자각하기 어려운 구조물입니다. 호흡 및 발성과 관련되며, 이곳의 세포가 조절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암이 발생하는 것이 후두암입니다.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60~70세 남성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며 이는 한국 남성에게 발생한 전체 악성 종양 중에서 아홉 번째로 높습니다. 전체 암 발생률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상기도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림프관이 풍부하므로 암이 퍼지는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으로,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한다면 위험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그러나 반드시 흡연이 아니더라도 특정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 또는 비타민 .. 2023. 2. 23. 20대에 관절염? 관절염에도 종류가 있다 관절염 이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고는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병원을 방문해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관절염 모두 관절의 통증을 동반한 염증 질환이다 보니,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원인과 증상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하여 치료를 달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했을 때 조기에 발견하여 각 질병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므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고 미열감과 피로감이 있다면 바로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와 잦은 사용, 잘못된 자세, 교통사고나 낙상 등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 2023. 2. 22. '뚝' 소리 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후방십자인대파열 십자인대 손상은 대부분 운동 중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외부 충격에 의해 무릎 관절이 뒤틀리며 안쪽, 바깥쪽, 앞쪽으로 심하게 꺾일 때 십자인대 손상이 발생합니다. 주로 축구나 스키 등의 운동을 하는 중에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 충돌할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교통사고 시 발생합니다. 전방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외상이나 운동으로 무릎이 비틀리거나 꺾일 때 발생하는데, 다리가 앞으로 빠지는 힘이나 회전력이 가해질 때 끊어집니다. 대부분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를 하거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있을 때 손상됩니다. 무릎에서 ‘뚝’ 혹은 ‘퍽’하는 파열음이 들리고, 무릎 관절이 부종과 통증이 발생하고 불안정한 느낌으로 .. 2023. 2. 22. 재발이 쉬운 추간판 탈출증? 수술이 답일까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발생하는 척추 질환입니다. 추간판탈출증 치료 시 가장 먼저 수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실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70% 정도는 수술하지 않고도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간판 안쪽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거나 후관절 주위 골극과 섬유륜이 커져서 주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과 근력 저하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추간판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입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디스크가 터졌네'라는 표현은 의학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탈출한 디스크가 위 또는 아.. 2023. 2. 22. 재채기할 때 주의하시오! 추간판 탈출증 요통(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은 평생 성인의 50~80%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통증이 몸의 중간에서 위아래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견디기 버거운 이 요통은 나이도 가리지 않습니다. 45세 미만의 성인이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겪는 질환이면서도, 나이가 들수록 고생하는 퇴행성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인체의 기둥은 척추입니다. 단순한 뼈가 아니라, 뇌에서 뻗어 나오는 신경 및 명령을 각 신체기관에 전달하는 연결 통로이며 각 신체 기관의 감각을 전달받는 척수가 지나가는 중요한 중추 통로입니다. 척추에 문제 발생하면 허리‧목뿐 아니라 팔‧다리에도 증상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여러 개의 작은 척추뼈가 모여서 척추라는 인체의 기둥을 이룹니다. 척추뼈 사이에는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2023. 2. 21. 뼈에 이상이 생기는 독특한 혈액암.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 지난 시간에는 다발성 골수종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법과 치료 후 유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발성골수종의 치료 다발성골수종은 병기가 낮은 경우 진행이 빠르지 않으나 치료 방법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제1기의 골수종은 별다른 치료 없이 3~6개월 정도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찰을 하다가 병의 진행이 확실한 경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 시 또는 아밀로이드증, 과칼슘혈증, 신기능 이상, 빈혈, 뼈의 병리적 변화, 과점도증후군, 반복적인 감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합니다. 증상이 있는 제2기, 제3기는 진단이 확정되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기 이상에서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하게 .. 2023. 2. 21. 이전 1 ···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