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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침 금(金)사과와 저녁 독(毒)사과의 진실은?

by emily0219 2023. 3. 14.
100g당 57Kcal
대략 사과 1개가 140칼로리
85% 이상의 수분
노콜레스테롤!
그 외 몸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합니다

목차

    서론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과가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의미입니다.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고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가 된다는 말은 위가 나쁜 사람이 저녁에 사과를 먹으면 위액이 많이 나와 속이 불편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이로 인해 잠을 잘 못 이루게 돼 ‘독’이 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반대로 아침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금’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의 기능
    사과의 기능

    이처럼 저녁에 먹는 사과가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은 소화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과 껍질에 있는 팩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있는데, 아침 식사 후에 펙틴이 풍부한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져 좋지만, 밤에는 장 운동을 활발해지게 만들어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이렇게 자는 동안 소화가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난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과 속 유기산이 위의 산도를 높이는데, 자기 전에 사과를 먹으면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이 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에 소화가 잘 되고 위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저녁에 한두 쪽 먹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과의 기능

     

     

    유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4g 정도입니다. 이 중 일부는 펙틴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혈관에 쌓인 악성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해 급격한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하여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을 돕습니다.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아주 중요한 효능을 가졌지만 아직 덜 알려진 측면이 있습니다.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포만감 지속으로 다이어트 효과

    사과가 제공하는 식이섬유는 칼로리를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지속 시켜줌으로써 체중 감량과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우르솔산)은 비만의 위험성을 낮추고,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키며 근육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과 면역력 증강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들어 있으며 중간 크기의 사과는 8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양의 14%에 해당하는 만큼 면역 체계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사과 속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암물질을 생성하여 암의 상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트리터페노이드라는 성분은 간암, 대장암, 유방암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두뇌 건강

    아세틸콜린 생성 증대와 연관이 있는데, 이 물질은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기억력을 증진 시키고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폐 건강에 도움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퀘세틴)이라고 불리는 산화방지제 성분은 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담배연기가 일으키는 기관지의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몸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늦추는 작용을 합니다. 아침에 사과를 먹은 후에 출근하면 기관지-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폐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한 주에 적어도 5개 이상의 사과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당뇨 예방

    사과나 블루베리에 있는 산화방지제 및 안토시아닌에 의해 2형 당뇨병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하루 한 개씩 매일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 발병률이 25~30%정도 낮아졌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외에 사과를 먹을 때 주의 할 점은 사과는 농약 노출 빈도가 복숭아 다음으로 높아서 먹기 전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세척 방법은 물에 2분 정도 담근 후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받아 잘 세척한 후 흐르는 물에 헹궈내는 것이 좋고,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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