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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심할때 복용하는 진통제?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면 내성이 생긴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 때문에 통증을 참다 참다 더 이상 참기 힘들 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에 하나입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맨 처음 느낀 시점에 복용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고, 오히려 오래 참은 뒤 복용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증이 올 것 같은 시점에 바로 진통제를 복용하라고 권장합니다.
눈 뒤로 넘어가는 렌즈?
아주 오래된 청소년들 사이에서 떠도는 괴담이 있습니다. 바로 ‘렌즈를 착용하다 잘못되면 눈 뒤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간혹 소프트 렌즈가 접혀 결막 구석에 있을 때 눈 뒤로 넘어 갔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때 렌즈가 뒤로 넘어갔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막이 눈꺼풀 안쪽에서 시작해 안구의 앞부분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렌즈가 눈 뒤로는 넘어가는 현상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인간은 흔히 자기 뇌의 10%도 쓰지 못하고 죽는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또 사람들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조차도 자기 뇌의 15% 이상을 쓰지 못했다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이 말에 신빙성을 더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첨단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인간의 뇌 가운데 잠자고 있는 부분은 없으며 심지어 각 뇌세포와 신경단위조차 활동하는 등 인간은 뇌의 99% 이상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털을 밀면 굵게 난다?
면도기로 털을 밀면 털이 두꺼워질까 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면도기로 털을 밀고 깎는다고 해서 털이 두꺼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이 더 두꺼워 보이는 경우는 털의 모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몸의 털은 뿌리 쪽으로 굵어지는 모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 면도기로 털을 밀면 털의 굵은 부분이 먼저 보이게 되면서 털이 두꺼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도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모근을 두껍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털이 두꺼워질 일은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흰머리를 뽑으면 흰머리가 더 난다는 것은 역시 맞지 않습니다. 흰머리는 유전 및 노화와 연관성이 깊고, 나이가 들면서 기존의 머리카락 중 흰머리가 상대적으로 많아져 이렇게 착각하기 쉽습니다.
건망증은 치매의 전조 증상?
건망증과 치매는 별개의 질환입니다. 기억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이 건망증이고, 치매는 광범위하게 전반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망증이라면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거나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서 집을 코 앞에 두고도 찾지 못하는 등의 경우에는 치매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피임약 부작용, 난임 가능성?
많은 여성들이 피임의 목적뿐만 아니라 여드름 치료나 월경 증후군, 생리 주기 조절 등의 다양한 이유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피임약을 복용하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텐데, 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연구 결과에서 일정기간 피임약을 복용한 사람과 같은 기간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가임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발에 잡힌 물집은 터트려라?
오랜시간 걷기 등으로 인해 발에 물집이 잡혔을 때 일부러 물집을 터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물집을 바늘로 터트린 후 실을 늘어뜨려 물집 속의 액체가 실을 타고 흘러나오게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고 물집이 잡혔을 때는 내버려 두는 것이 맞습니다. 물집 속 액체는 우리 몸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장치이기 떄문입니다. 물집을 일부러 터트리면 낫는 속도도 늦어지고 세균 감염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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