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술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회식때 끝까지 살아남고 싶으신분들 모두 주목!
우리가 흔히들 잘못 알고있던 음주 상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면 쓸모있는 음주 상식
안주발 세워야 덜 취한다?
소위 안주발 세운다고 하죠? 취하지 않기위해 안주를 많이 먹으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안주를 많이 먹으면 안 먹는 것보다 알코올 흡수속도가 떨어져 "늦게" 취하는 것이지 취하는 정도는 똑같습니다.
주량은 마실수록 는다?
술을 마시면 곧바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도 숙취와 마찬가지로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입니다. 얼굴이 붉어졌다는 것은 체내에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축적된 상태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능력은 사람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술을 자주 마신다고 늘어나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이 술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술 한잔만 마셔도 취하던 사람이 술을 마실수록 덜 취하는 경우를 보고 '주량은 마실수록 는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술 마시는 게 습관이 되면 뇌가 알콜에 적응을 해서 그런 것일 뿐, 간의 해독 기능이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체내의 아세트알데하이드도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몸만 상하게 됩니다.
속쓰림을 막기위해 음주 전 우유나 위장약 먹는다?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희석하거나 중화시켜 일시적으로 속쓰림이 가라앉는 것 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우유는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장약은 어떨까요? 위장을 보호하고 속쓰림을 막으려고 소화제나 제산제 등 위장약을 미리 먹는 것은 알코올 분해하느라 바쁜 간에게 약물 해독 부담도 주는 것입니다. 즉 간을 두 번 죽이는 것과 같아 더더욱 건강에 더 좋지 않습니다.
술 마시면 열이 나면서 체온이 올라간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열 손실이 많고, 체온조절중추 기능도 떨어지면서 체온이 내려가기때문에 오히려 체온이 떨어집니다. 특히 술이 많이 취해 길거리에서 객사하는 경우...? 바로 체온저하가 발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추운 몸을 술로 녹인다는 것도 어불성설이 되겠죠.
숙면을 위해 잠자기 전에 술을 마신다?
잠이 안 올 때 술 한잔 하고 주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때, 음주가 잠을 빨리 오게 할지는 몰라도 자주 깨게 만들어 깊은 잠수면과 꿈 수면을 감소시키는 등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음주 후 커피 마시면 술이 깬다?
음주 후 술 깬다는 목적으로 커피 한잔 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죠? 커피, 녹차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탈수를 유도하여 오히려 술이 깨는 것을 방해하고 숙취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 분해는 가수분해, 말 그대로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음주 후 사우나로 땀 빼기?
NO!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음주 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찜질을 하면서 개운하게 땀을 흘리는 것을 소위 술독이 빠진다 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에 과도한 혈류가 몰려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식을 잃게 하거나 균형감각이 떨어져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음주 후 사우나는 좋지 않습니다.
음주 후 일단 토하면 술을 더 먹어도 된다?
토.마.토?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해피투게더에서 김희선씨가 나와서 '토마토'가 본인 별명이었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술 마시고 토하면 술이 깬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구토를 자극하기도 하는데, 구토는 위나 식도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염, 식도 파열 등의 소화기 질환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간이 안 좋다?
아닙니다. 술을 잘 못 마시거나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나 몸이 붉게 변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실겁니다. 이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부족해서, 분해되지 못한 독성물질이 그대로 혈관을 확장시켜 나타나는 현상이지 간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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