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 먼지에 좋은 음식 best 7

따뜻한 봄은 불청객인 황사 먼지와 함께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고비사막에서 기원한 황사는 봄철 한반도를 넘어오면서 미세먼지와 결합하여 호흡기 및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강한 황사 먼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관지를 강화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미세먼지와 황사에 좋은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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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

모과는 목에 쌓인 가래를 제거하고 감기, 인후염 및 기관지염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모과는 차로 끓여 먹을 수도 있으며, 설탕에 절여서 만든 후 발효시켜 먹는 것도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특히 설탕에 절인 모과 청을 만들어 두면, 따뜻한 물을 붓거나 졸여 만든 모과 잼과 함께 빵을 먹음으로써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배

예로부터 배는 목과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테올린 성분과 비타민B·C가 풍부해 기침과 가래에 효과적이고, 목이 아프거나 부었을 때도 염증 완화에 좋습니다. 꿀과 함께 먹으면 항염·면역력 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과거 감기에 걸렸을 때 '배숙'을 잘 만들어 먹었는데, 이는 배에 후추를 박아 꿀물에 끓여 식힌 전통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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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돼지 갈비찜이 있습니다. 배는 돼지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고 잡내를 제거하여 감칠맛을 더해 돼지갈비찜의 필수 재료입니다. 배와 돼지고기는 음식 궁합이 좋아 영양적인 밸런스도 우수하며, 돼지고기의 풍부한 단백질은 에너지를 공급하여 기력을 끌어올립니다. 

 

 

도라지

도라지는 옛날부터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유명한데, 도라지의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목을 촉촉하게 함으로서 가래를 배출하고 기관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도라지에 함유된 수분이 건조한 코와 기관지에 쌓인 황사 먼지를 제거해주고, 동시에 기관지를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도라지의 진액을 하루에 세 번 정도 1스푼씩 섭취하면 기관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를 차로 마시면 기관지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표고버섯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표고버섯이 손꼽힙니다. 필수 비타민뿐만 아니라 아연,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하여 기관지 질환 예방, 체내 노폐물 제거,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표고버섯은 식이섬유도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지연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표고버섯을 이용한 볶음 요리는 표고버섯을 피망, 양파 등과 함께 볶아 굴 소스나 간장으로 간을 내는 음식인데, 이는 황사에도 효과적인 건강식입니다.

마늘

마늘에 함유된 유황 성분은 체내에 쌓인 수은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늘은 해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는 마늘과 올리브 오일 두 가지 재료만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마늘을 향을 즐기는 용도로만 사용하지만, 한국은 마늘을 좋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1:2 비율로도 충분히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어와 무

고등어와 무를 이용한 음식인 고등어 조림은 황사에 좋은 메인 재료를 두 가지나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등어는 기도 염증을 완화하고 폐 질환을 개선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고 몸을 가볍게 하며 살결이 고와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무의 따뜻한 성질은 손상된 기관지를 회복시키고 기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해조류

해조류인 미역 등은 황사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미역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금속과 독소를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하여 혈관을 청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역 이외에도 다시마와 파래에도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여 이들을 대체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 K와 알긴산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 데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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