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명절에는 엄마들이 무거운 몸을 끌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족들과의 재회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기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임산부들은 특히 소화불량에 걸리기 쉬운데다가, 기름진 명절 음식을 나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면 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산역류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임신 중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주의사항과 주의해서 먹어야 할 명절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절 주의사항
장거리 운전
장거리 운전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쌓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이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자궁 수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다면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도 중간에 차를 세워 몸을 풀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권장합니다.
장시간 서서 요리하기
오래 서서 요리하거나 탄 냄새를 맡아야 하는 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서 있으면 하체로 혈액이 모이게 되어 어지러움, 통증 및 심한 경우 기절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탄 연기나 냄새가 태아의 성장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염성 질환 주의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 공동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전염성 질환의 전파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강한 감기 증상이나 다른 전염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어린이나 노인과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한, 고열, 두통과 같이 심한 감기 증상이 있을 때도 임신부는 소문 때문에 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임신부의 체온이 38℃ 이상의 고열에 이를 경우, 이는 오히려 태아의 신경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관 결손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시하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명절음식
팥이 든 송편, 찹쌀떡은 적당히
팥이 든 송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임신부의 소화 불량과 설사를 유발하고 자궁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찹쌀떡은 임신부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을 조금씩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팥이나 찹쌀떡을 먹고 싶다면 적당히 즐기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녹두, 녹두전은 신중히
녹두는 한의학에서 여름철 더위를 해소하고 열독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녹두는 찬 성분이므로 산모의 소화 장애 유발은 물론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녹두전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양으로 녹두를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튀김 조심
고열량인 튀김은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임신성 당뇨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튀김을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식혜와 소화
엿기름 가루로 만든 전통 음료인 식혜는 소화 불량, 식욕부진,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실 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식혜를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예로부터 산모는 식혜와 수정과를 모유 수유를 돕기 위해 섭취해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이나 모유 수유 중에는 식혜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식혜를 먹으면 엿기름이 탯줄을 올바르게 작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어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전달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모유 수유 기간이나 임신 중에는 식혜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고사리 조심
고사리는 익혀야 안전하지만, 생고사리는 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생강 함유 음식
명절 음식은 육류를 주재료로 한 요리가 많은데, 잡내를 없애기 위해 술과 생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산적이나 불고기 등은 소주나 청강, 생강이 다량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술은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생강은 열을 발산하는 음식이므로 습진이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가열하면서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긴 하지만, 미량의 알코올 성분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없으므로 미리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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