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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5년부터 무료로!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C형 간염 검사 증상 원인 총정리

by emily0219 2025. 1. 5.
혹시 C형 간염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 질환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며, 방치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습니다. 하지만 희소식이 있습니다! 올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 간염 검사가 포함되면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과연 C형 간염이란 무엇이고, 이번 검진 도입의 배경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2025년부터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 관련기사

 

질병청장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사후관리체계도 마련”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일상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과 함께하는 질병관리청’을 목표로 감염병과 만성질환, 건강위해 요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 …

www.donga.com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배경

질병관리청 C형간염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보도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2025년부터 56세가 되는 국민(1969년생)을 대상으로 생애 한 번 무료로 C형 간염 검사가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됩니다. 이 연령대는 C형 간염 발병 위험이 높고, 간질환으로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국가적으로 C형 간염 검사를 건강검진 항목에 추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간경변 및 간암 위험 감소
  •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 점
  • 의료비 절감 효과

 

이번 국가검진 도입은 국민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7.3.보도참고자료]+25년부터+국가건강검진에+C형간염+항체검사+도입.pdf
1.00MB

2025년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관련 보도자료(출처: 질병관리청)

 

C형 간염이란 무엇인가?

C형간염
출처: 질병관리청

C형 간염은 간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의해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감염이 확인되면 24시간 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만성 C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HCV RNA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감염된 간에서는 염증이 생기고,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간세포를 주요 표적으로 삼습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심각한 간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천만 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상당수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C형 간염의 주요 원인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는 혈액입니다. 과거에는 오염된 수혈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1992년 이후 모든 헌혈 혈액에 대한 철저한 감시 검사가 시행되면서 수혈로 인한 감염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늘날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맥주사 약물 사용: 오염된 주사 바늘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 침습적 시술: 문신, 귀 뚫기, 침술 등으로 인해 감염 가능

- 오염된 개인용품 사용: 면도기, 칫솔 등에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

- 수직 감염: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전달될 가능성.

 

C형 간염 바이러스는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없어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증상이 거의 없는 침묵의 질환, C형 간염

 

C형간염
출처: 질병관리청

C형 간염은 대부분의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환자의 약 80%가 무증상이며,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감
  • 소화불량
  • 상복부 불편감
  • 황달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간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C형 간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이를 놓치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의 진단과 치료법

C형 간염 진단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가능합니다. HCV RNA 검사와 Anti-HCV 검사 결과를 통해 현재 감염 여부와 과거 감염 이력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간 조직 검사를 통해 간의 손상 정도를 평가합니다.

치료 방법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8~16주 복용하는 것으로, 환자의 95% 이상이 완치됩니다.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바이러스 유전자형, 간경변 유무, 과거 치료력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약제를 선택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간경변증이나 간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간 상태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예방과 관리: 생활 속 주의사항

C형 간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통해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개인용품(칫솔, 면도기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 문신, 귀 뚫기 등 시술 시 위생적인 도구 사용
  •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콘돔 사용
  • 손과 피부 상처의 위생 철저히 관리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감염 예방의 핵심입니다.


 

C형 간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예방 백신이 없어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세요. 이번 국가건강검진의 확대는 C형 간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중요한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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